http://www.freeonline.or.kr 정보통신검열반대 공동행동
http://news.jinbo.net/antirating 단식농성 특별페이지

오늘, 11월 1일부터 인터넷내용등급제가 시행됩니다.
명동성당에서 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인터넷내용등급제 폐지> <정보통신부 장관 퇴진>을 주장하며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한지도 벌써 11일째에 들어섰습니다.

11월 3일, 이번주 토요일에는 누드 작품으로 인해 지난 6월
홈페이지를 폐쇄당했었고(폐쇄당했다가 다음날 폐쇄권고가 취소된 후
며칠후 다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됨. 현재는 문제 그림을 삭제하고 운영중)
직위해제된 비인중학교 미술교사 김인규 선생님이 단식농성을 하십니다.
이에 문화연대와 공동행동에서는 단식농성 중인 명동성당 부근에서
그날 표현의 자유를 위한 문화예술인 명동프로젝트를 벌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고 격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보통신부장관 퇴진과 표현의 자유 쟁취를 위한 집회

표현의 자유를 위한 문화예술인 명동프로젝트

"표현의 자유를 말한다"

- 일시 : 2001년 11월 3일, 14시∼16시
- 장소 : 명동성당 옆 사거리(한빛은행 앞)
- 주최 : 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 / 정보통신검열반대공동행동
- 주관 : 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

"가요 '아침이슬' 음반 발매금지 및 수거"
"그림 '모내기(신학철 作) 작품회수"
"소설 '즐거운 사라' 음란물 제작 및 유포죄로 작가 직위해제 및 수거"
"만화 '천국의 신화'를 음란물로 기소"
"인테넷상 웹아트 '화가 김인규' 홈페이지 폐쇄"
"영화 '둘하나섹스' 등급보류"

많은 창작 표현물들이 국가의 권력과 다양한 법령에 의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고

있습니다.
오늘부터(11월 1일) 실시되는 인터넷내용등급제는 문화예술가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인터넷
생활까지도 심각하게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간의 다양한 사상과 감정이 자유롭게 표현되는 사회, 사회적 예술적 상상력이 
자유롭게 발현되 는
사회를 위해 문화예술인들이 표현의 자유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번 문화예술인 명동프로젝트는 인터넷상의 부부나체사진으로 홈페이지 폐쇄와 
기소를 당한
김인규선생의 릴레이 단식과 함께 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위한 문화예술인들의 "명동프로젝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주요행사>

1. Opening (오후 2시부터)

걸개그림 그리기 "표현의 자유를 말한다"

2. Free Speech (오후 3시부터)

-사회 : 이동연 (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 사무차장)

김인규 선생을 포함한 5명 정도의 문화예술인이 '표현의 자유'에 대해 발언

3. 부대행사 (오후 2시부터)

-진실의 돋보기
:문화예술(음악, 영화, 미술, 문학, 연극, 만화)표현의 자유 침해사례 들여다보기

-표현의 자유 그리며, 나누며, 보내며
:표현의 자유 쟁취를 위한 엽서 그리기, 정통부장관에게 항의 엽서 보내기

-표현의 자유 깃발전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표현의 자유를 위한 소리 없는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