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지해야 마땅한 국가보안법으로 노동자 9명 구속
…6월들어 56명 올해 들어 146명 DJ집권 뒤 585명 구속
6월 26일 아침, '진보와 통일로 가는 서울민주노동자회'(이하 서민노회) 최석희 대표를 비롯하여 김소연(갑을전자노조 위원장), 곽은주(마마노조 부위원장), 김순희(민주노총 서울본부 중부지구 사무국장), 김영신(태광하이텍노조 전 조직부장), 최미선(동해노조 전 사무장) 등 9명은 각자 집에서 강제로 연행되어 현재 홍제동 대공분실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조사를 받고 구속됐다. 이렇게 해서 김대중 정부는 6월들어 56명, 올해 들어 146명, DJ집권 뒤 585명의 노동자를 구속한 것이다.
서민노회는 서울남부지역(구로공단)을 중심으로 민주적인 노동조합 활동과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오던 애국 노동단체이다. 이번에 연행된 서민노회 회원들의 상당수는 이미 지난 97년 6월에도 홍제동 대공분실로 연행, 구속되어 탄압을 받았던 바 있다. 그렇지만 서민노회의 대다수 회원들은 석방이후에도 분단독재자들의 국가보안법을 수단으로 하는 반노동자적 반통일적 탄압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노동조합 활동지원 및 자주적인 평화통일운동에 헌신함으로써 급기야 온 겨레와 세계가 환영해 마지않는 6.15공동선언을 일궈내는데 일조하였다. 이들이야말로 온 겨레가 칭송해야할 이름 없는 공로자들이며 실질적인 애국적 활동가들인 것이다
------- 민주노총이 게시한 글 중 일부 발췌
********* 밀입북뒤 추방 20대 구속기소
(서울=연합뉴스) 박진형기자 = 서울지검 공안1부는 30일 밀입북했다가 북한측에의해 추방된 김모(26.무직)씨를 국가보안법위반(잠입.탈출)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9일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압록강을 건너 북한중강진으로 넘어간 혐의다.
김씨는 입북 이후 한달 가량 북한 보위부의 조사를 받은 끝에 지난 4월초 중국측으로 신병이 넘겨져 한국으로 강제추방됐다.
********수배중 한총련 대의원 공개적 농활 참가키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배중인 한총련 대의원들이 공개적으로농촌활동에 나서기로 해 경찰 대응 여부가 주목된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는 28일 국가보안법으로 98~2001년 사이에 수배된 한총련 대의원 20명중 김민수(정외과 4)씨 등 12명이 농촌활동에 공개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대학교 총학생회도 수배중인 한총련 대의원들이 농촌활동에대거 참여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부산경남지역 총학생회연합은 28일 전국농민회총연맹과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수배자가 된 한총련 대의원 400여명이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경남 거창군과 산청군,합천군 등 농촌지역에서 실시되는 농촌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병철.김마선기자 pe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