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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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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4549
글쓴날 : 2001-07-29 18:05:29
글쓴이 : 선진국가건설 조회 : 256
제목: 10대 미혼모 임신과 낙태문제에 대한 제 의견서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꼭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공동행동님들...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성격상 인터넷게시판에 글 자주 올리는 타입은 아니지만... 오늘 휴일이고 해서...

그런데 아래 어디보니까 낙태싸이트에 관련된 글이 있군요...(이동하님이 퍼오신
글)

사실 요즘 우리사회를 보면...
청소년들을 포함한 젊은 사람들의 대다수는 결혼을 안한 상태라고 해도 
서로 사랑하면 당연히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들을 하고 있지요.

하지만 젊은층의 그런 인식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상황은
성욕을 무조건 참으라는 식의 구시대적인 교육계인사들 때문에
학교에서의 제대로 된 성교육(피임교육)이 전무한 상황이죠. 

덕분에 불시에 임신하는 여학생들이 많은 것도 문제고
자발적인 욕구에 의한 성관계로 임신을 해도 피임등 성지식이 별로 없어서
자기가 임신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최근 자료를 보면 새로 태어나는 출산 아기가 80만명인데 
낙태로 죽어가는 아기는 그 세배정도인 210만명이라고 하는군요.(제가 볼 땐 그
이상입니다... -_-)
더구나 미혼모 두 명 중의 한 명은 여중생 여고생들이고요...

결국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욕구는 선진국과 거의 맞먹고 있는데...
제도적인 면에선 아직 청소년들의 그것을 수용할 정도의 환경개선이 안 되어있다
이거지요...

지금같은 상황에선 피임교육과 미혼모지원이 선진국수준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10대 미혼모 낙태나 해외입양문제는 계속 지속될 겁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나라 여학생들 입장에선 임신하면 경제적으로 애를 도저히
키울 수가 없기 때문에 
몸에 좋지도 않은 낙태를 하거나 
출산 후 눈물을 흘리면서 입양동의서(아이포기각서)를 쓴 후 외국인들에게 자신이
낳은 아기를 넘기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지요.
어느 쪽을 택하든 상당히 심한 정신적 데미지를 받게 됩니다.
그런 일을 경험한 여자는 평생동안 가슴에 못이 박힌 채로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 해요.
당사자이외엔 아무도 그 슬픔을 알 수 없겠지요.

하지만 선진국에선 여학생들의 피임지식이 높기 때문에 
뭘 모르는 상태에서 임신하는 경우도 별로 없고...
만약 10대 여학생이 임신해서 애를 낳으면 
애 잘 키우라고 정부에서 보조금도 꼬박꼬박 나옵니다.
학교에는 탁아소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여학생들이 임신하거나 애 낳아도 학교생활에 문제가 별로 없지요.

스쿨버스제도가 잘 되어있어서 임신한 여학생들이 힘들게 만원버스에 시달리는
경우도 없고
무엇보다도 10대 여학생이 임신해도 주위에서 그렇게 이상하게 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성적으로 개방되어있고 또한 그에 따른 환경적인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는 상태지요.

더구나 선진국일수록 여자들을 상당히 배려하는 쪽으로 법들이 만들어져
있어서...
결혼 안한 상태에서 제멋대로 여자를 임신시키거나 하면 남자 쪽이 법적으로
상당히 불리합니다...
막대한 돈을 줘서 합의를 보거나 여자가 원할 경우엔 결혼을 해 주어야
하는데...(여자가 싫어하는 남자일땐 당연히 감옥행이고...)

덕분에 사회복지가 잘 되어있다는 선진국의 부모들은 평소에 여자애들보단
남자애들한테 몸조심하란 말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선진국들마다 미혼모지원메뉴들이 조금씩은 다르지만...(그러니까...
법적인 어떤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일부러(!) 임신을 할 정도로 복지상황이 좋은
나라들(북유럽쪽)도 있고요... 그렇지 않은 나라들도 있고...)
하지만 사회복지 잘 되어있다는 선진국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미혼모를 지원
안해주는 선진국은 없습니다. 
보조금을 주거나 미혼모전용일자리를 주거나 하여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경제적인
지원을 해 주지요.

어쨌든 지금 우리나라에선 공무원들 부정부패에다 세금이 잘못 낭비되는 경우까지
적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타령하면서 미혼모에 대한 정부지원이 거의 전무한
우리나라의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면에선 선진국에 상당히 근접해 있는 상태라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줄이고 미혼모지원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도출된다면 
선진국들과 같은 지원도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낙태같은 것도 나쁘다는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피임교육이 정말 확실히 필요하고
선진국들처럼 경제적능력이 없는 나이어린 미혼모들을 지원해주는 각종 대책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게 없으면 낙태나 해외입양문제는 누가 뭐라고 해도 해결 안됩니다.

헌데 여론을 이끈다고 하는 우리나라 방송사들 보면 다른 외국취재물들은 많이
방송하면서...
선진국들의 10대 미혼모생활이라든지...
사회복지가 잘 되어있는 선진국 사람들의 속모습들은 자세히 소개 안해주는 것
같아요... 

특히 선진국들이 어째서 포르노를 허용하게 됐는지... 선진국들의 성인문화는 과연
어떤지... 
뭐 이런 건 제대로 취재방송된 적이 한번도 없죠...
방송심의윤리위의 방송불가나 가위질압력같은 것도 있고요...  
국민을 우물안 개구리로 만드는 국민의 방송... 이라고 하면 좀 심한 표현인가...

자세히 살펴보면 성을 억압하고 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일수록
성범죄가 심합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이란 나라를 들 수 있지요...(-_-)

하여튼 개인적으론 낙태싸이트를 전부 폐쇄한다고 해서 낙태가 줄어들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오히려 태어난 아이를 자기손으로 죽이거나 뭐 그런 끔찍한 일들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꾸 무슨무슨 싸이트들을 강제로 폐쇄한다는 것도 문제고...
어쨌든 지금 우리나라 미혼모들 상황이 생각할수록 너무 안타깝군요...

경제뿐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하루 빨리 선진국가가 되어야죠...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은 모두 알 만한 분들이니... 
저마다 선진국가발전에 한몫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정말 훌룡한 나라를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죠...
공동행동분들도 열심히 노력해 주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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