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물론 게시판 관리자는 아닙니다.)
정말 요새 게시판이 말이 아니군요.
이 게시판에서 섹코의 역사는 정말 깁니다.
대략 작년 겨울부터 시작된 첫 번째 시기는 무한도배로 악명을 날렸었죠. 지금
여러분이 보시는 이상야릇해괴망칙여성비하폭력극심한 게시물을 하루에 수십건씩
올리곤 했습니다.
두 번째 시기는 그런 무한도배의 와중에서 여러 유저들이 섹코에게 진지한 설득을
하게되는데요... 놀랍게도 섹코가 할 줄 아는 말이 그
이상야릇해괴망칙여성비하폭력극심한 게시물 말고도 여러 개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죠. -.- 어쨌든, 그런 진지한 설득에도 섹코는 자신의 이상한 논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사오정이었습니다. 당시 섹코와 하던 논박이란 게 정말
기가차는 일이었죠. 혹시 시간나고 따분하시면 한참 옛날 게시물을 함
뒤져보시길... 재밌을 겁니다. -.-;;;
세 번째 시기는 지금인데요... 여러 유저들의 설득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섹코가 무한도배를 그만두더라고요... 그리고, 가끔씩
이상야릇해괴망칙여성비하폭력극심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최근엔 급기야 다른
유저들의 닉네임을 도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잠깐 섹코의 역사(?)를 개관했습니다만...
제 생각엔 ... 이 게시판에 필요한 건, 여러 게시판 유저의 합의와 동의, 토론에
의해 구성된 게시판 운영원칙이라고 여겨집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글을
삭제하려 해도, 그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자는 일반적인 양식과
보편적인 사고로 판단할 수 있지 않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런거, 그리 확실한
게 아니라는 것 또한 사실이거든요...
다시 옛날 이야기를 하자면요...섹코가 하루에 수십건씩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했을
때에도, 이 게시판의 운영자님은 삭제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몇몇
유저들이 그 도배행위가 다른 사람들이 가져야하는 소통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이며, 그렇기 때문에, 섹코의 글이 다른 사람들의 소통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하나만 남기고 삭제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대략 열 여 명의
유저들이 동의를 해서, 그것을 기반으로 운영자님이 삭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이후엔, 섹코의 글 자체가 혐오스럽고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글 왜 안 지우냐고 투덜거리셔서, 명백한
동의절차는 없었지만, 섹코의 그 이상야릇해괴망칙여성비하폭력극심한 게시물은
보이는 대로, 삭제하게 된 거죠. 물론, 어떤 분들에겐 게시판 관리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지 못하는 걸루 보일 겁니다. 그러나, 제가 알고 있기론, 게시판 관리자
분이 하루종일 컴 앞에 앉아서, 관리할 수 없는 형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컴 앞에 앉아 계시겠지만요...)
섹코의 그 이상야릇해괴망칙여성비하폭력극심한 게시물만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닐
겁니다. 바로 밑의 글 처럼 섹코로 의심되는(?) 인물이 써놓은 이상한 내용의 글도
있고요...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게시판엔, 몇몇 돌출적인 게시물들... 예를 들면 욕글,
상업적인 광고글들... 을 그대로 놔두고서도 썩 잘 운영되는 곳도 많은 것
같군요... 결국, 그 게시판의 성격과, 게시판의 분위기, 유저들의 게시판에 대한
적극성 같은 요인들이 결정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으음... 글이 길었습니다. 어떻습니까? 게시판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는지... 섹코의 그 글을 삭제하는 것은 동의하나, 삭제가 신속하지 못하다고
느끼시는지, 다른 불필요한 글들은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는지...
참고로, 이 사이트의 주요 참여단체이면서, 이 사이트를 호스팅하고 있는
진보네트워크에서 마련 중인 게시판 운영원칙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주소는...
http://www.jinbo.net/bbs_prin.html 인데요.. 이건 제가 알기론 확정적인 건
아니고, 현재 마련 중인 내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이 내용에 대해서도 다른 어떤 의견이 있으시면 듣고 싶군요.
그럼... 이만... 오늘... 말복이었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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