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잘 지내셨는지요?
오늘 제 컴 위에서 작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브라우저의 내용등급 기능을 켜보았지요....떨리더군요....
정말 갈데가 없더군요.... 어린이 대공원(http://www.childrenpark.or.kr/)과
어린이 도서관(http://children.lib.seoul.kr/) 사이트조차 갈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두 사이트들 모두 등급표시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말 등급을
표시한 사이트는 전체 인터넷 사이트 중 한줌도 되지 않습니다.
내용등급 기능에 선택이 있더군요. 등급을 표시하지 않은 사이트도 볼 수 있게
하는....그럼 등급이 무슨 소용이지요?
SafeNet 인터넷내용등급서비스 사이트는 자신의 등급체계만을
표시했더군요...복수의 등급체계 표시가 가능한데도요....그래서 처음
RSACi등급만을 켰을 때 이 사이트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등급서비스 사이트가
다른 등급서비스에 의해 막히는 기막힌 일이지요....
그래서 넷스케이프로 서핑을 했지요....다시 말하지만 가정에서야 등급제를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이 여럿 있지요....해커가 아니더라더요...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던지...아님 Linux 같은 다른 운영시스템을 이용한다든지요. 역시 문제는
공공장소에서의 내용등급제입니다.
인테넷내용등급서비스 사이트에 가상 시나리오가 있더군요. 이렇게 저렇게
등급제를 사용하고는 마지막에 이렇게 적고 있더군요.
"10. 소년은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엄마가 자신을 좀 더 어른스럽게 평가해
주었다는데 뿌듯함을 느꼈다."
왜 처음부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지 않는 것이죠. 자신을 믿지 못해 온갖
등급체계로 족쇄를 채워놓은 부모가 "자신을 좀 더 어른스럽게 평가해 주었다는데
뿌듯함을 느꼈다"는 것은 무슨 말이지요.
인터넷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그리고 길거리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보호고 싶은
부모가 있다면 10번의 글은 머릿글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들이 내용등급제를 마술지팡이로 여기게 될까 걱정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