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 우리는 모두 예술가
시몽 제스터
권위와 억압을 행사하는 포악한 무리들은 말하지
: 너네의 그 쓰레기도 예술이냐?
: 고매한 예술혼에나 쓰일 표현의 자유라는 말을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어.
우리가 말하고 표현하는 것이
무익하며
해롭고
쓰레기통에나 버려질
너저분한 소품일지라도
거기엔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
세상을 향한 작은 읖조림,
때론 고통에 찬 눈물
때론 조소하는 웃음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이 들어있지.
말하는 걸 멈추지마
그리는 걸 멈추지마
노래를 멈추지마
자신을 멈추지마
저 끝에 뭐가 있는지 알기전까지는
결코
멈추지 않는거야
어느 누가 거만한 태도로
우리를 줄세우고
등급을 매겨 낙인을 찍더라도,
육질등급은 저 야만스러운
육식주의자들에게만
의미있을 뿐.
우리는
1등급 소고기도
불량가축도 될 수 없어.
자유로운 사이버세계를 향한
꼬마 예술가들의 질주를,
지금 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