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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
글쓴날 : 2000-08-27 01:11:49
글쓴이 : 서녘별 조회 : 211
제목: [검열반대] 해킹과 접속폭주는 다르다.

온라인 시위와 분산서비스거부공격(Distributed Denial-of-Service Attack) 방식의
해킹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온라인 시위는 불특정 다수가 한꺼번에 특정사이트에 접속하므로 서버가 견디지
못하고 다운되는 현상을 노리고 하는 시위이다. 시위는 아니었지만 얼마전
철도청이 추석열차표 예매를 시작하자 약 2시간 넘게 철도청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접속 자체가 안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접속이 되어도 아이디
데이타베이스를 읽어내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비해 분산서비스거부공격방식의 해킹은 특정한 해커가 곳곳의 수많은 서버에
몰래 침투해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해 놓고 같은 시각에 특정한 한 곳의 사이트에
엄청난 양의 데이타를 동시에 보내 시스템을 다운시키는 방식의 해킹 기법이다. 이
방식으로 미국 유명 사이트들이 공격 당한바 있다.

네티즌들이 하는 방식은 후자가 아니라 전자를 추구한다. 그런데 보수언론은 이
둘을 혼용하며 네티즌들이 '불법'비슷하게 정통부를 공격하는 것인양 호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보수언론의 이런 태도도 분명히 짚고 사과를 받아야 옳다고
본다.

정통부도 홈페이지가 다운된게 분산서비스거부공격방식에 의한 해킹인지 일시적인
접속자수의 폭주로 다운된 것인지 정확하게 공개하라. 
MBC보도에서 정통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접속자가 늘기 시작해 12시에
다운되었다"고 했으니 어떤 특정인물에 의한 크래킹이 아닐 가능성이 훨씬 높다.
그 시간에 주부인터넷대회에 참여하는 주부들이 대거 들어와서 다운되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말이다.
 그러함에도 MBC는 검증되지도 않고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정통부 사상처음
해킹당해", "26일 당일 보안훈련까지 했으면서 뚫렸다", "이러한 방식의 해킹은
미국 유명사이트를 공격했던 방식과 같은 것"이라는 해설까지 덧붙여 해킹에 의한
것임을 기정사실화 했다. 하나 더 더 붙이자면 제 아무리 정통부라 할지라도 그런
방식의 해킹이 사실 일어났다면 막을 수 없다. 이를 막아낼 기술은 아직까지 나온
바 없으니 정통부라고 해서 이를 어찌 막으랴.

 만약 해킹이 아니라 폭주로 인한 다운이었다면 정통부는 '해킹운운'하며 법안에
반대하는 운동을 진행하는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들의 명예를 훼손한데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해킹이 아니라면 이를 확인하지도 않고
여과없이 보도한 MBC와 연합통신 등 언론도 네티즌앞에 사과하거나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
 정통부는 뭐가 맞는지 정확히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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