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에 악용" 美 인터넷 감시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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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대참사에 가담한 테러범들이 인터넷을 통해 사전 계획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지며 미국내 인터넷 감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을 통한 테러
활동을 사전에 억제하겠다는 미국 수사 당국의 의지가확고해 앞으로 감시 활동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 소재 전자사생활보호센터(EPIC)의 자문 변호사인 데이빗 소벨은"불행하게도
이러한 위기 상황을 이용해 수사 권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테러 활동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당국의 인터넷감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메리카온라인(AOL), 어스링크 네트워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인터넷
관련업체들은 이미 수사 당국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이들은 구체적인 협조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지만 당국의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생활 보호 단체들은 이러한 당국의 감시 활동 강화가 일반시민들의
인터넷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고 비판하며 당국의 활동을 경고하고 있다.
온라인 사생활 보호단체인 어노미마이저닷컴(www.anonymizer.com)의 사장 랜스
코트렐은 "이번 테러 대참사 소식을 접했을 때 수사 당국의 인터넷 감시 활동
강화로 시민의 기본권이 침해될 것이라는 생각이 가장먼저 들었다"고 말하며 수사
당국의 행태를 꼬집었다.
(출처 : 매일경제 0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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