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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자/유/를/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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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검열반대공동행동은
인터넷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는
'청소년보호법'과 '인터넷내용등급제'에 반대합니다 !!
언제나 국가권력은 현실의 모순을 가리고
표현에 대한 감시와 검열을 일상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다양한 표현과 의사소통을 통한 민주주의의
활성화 자체가 언제가 권력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인터넷의 유해성만을 매스미디어를
통해 확대 선전한 후 청소년 보호라는 이데올로기를
무기로 각종 표현물에 대한 검열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최근 들어 보수적인 국가권력과
사회윤리를 중심으로 하는 인터넷내용등급제라는
억압적인 제도를 보편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보통신검열반대 공동행동에서는 지난 여름부터
기자회견, 온라인 서명, 네티즌 집회, 토론회 등 다양한
반대 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에
대한 광범위한 홍보와 캠페인 기금 마련을 위해
현재 티셔츠를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니마니" 참여하셔서 청소년보호법 폐지와
인터넷내용등급제 저지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 여러분의 참여가 스스로의 표현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인터넷의 자유에 대한 총공격이 시작되었다.
인터넷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는 보도가 계속된다.
경찰과 언론은 '자살사이트', '폭탄 사이트', '병역기피
사이트', '화염병 사이트' 사건을 계속 터뜨린다.
이제는 인터넷의 '불건전'하고 '반사회적'인 경향
자체가 문제란다. 또 어떤 충격적인 사이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정부와 경찰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문제가 되는 사이트들을 신속하게
폐쇄하고 운영자를 체포한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그들은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봉쇄 하겠다며 '불건전 사이트' 목록과, 이
목록을 전국 PC방에 강제화하겠다는 계획과, 그리고
인터넷내용등급제 시행을 선포한다.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처해 있다.
인터넷의 발명 이후 누구나 스스로 국경을 넘나들며
자유로이 표현하고 출판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는
편집자에 의해 선택되는 엄격한 사실 정보와 투철한
예술혼만이 '표현'으로 인정되었지만, 이제는
아래로부터 직접 생산되는 정보들, 그런 만큼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고 가볍고 거친 표현도 제각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것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가 '날 것 그대로의 표현'을 만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터넷 논란은 다소 작위적이며,
본질적으로는 매우 전형적이다.
권력은 어떤 표현을 허용하고 또 어떤 표현을
제한해야 할지를 두고 자기 입맛대로 '차단선'을 치기
시작했다. 이 '차단선'은 매우 자의적인 기준에 의해
비밀리에 그어지며 실제 인터넷에서 표현을 하는
이용자들은 그 선이 어디에 그어지는지 알 수도 없고
그에 대한 의견도 낼 수 없다. 이것은 검열이다.
다시 한번 행동에 나서자.
저들은 7월부터 통신질서확립법과 인터넷내용등급제를
시행할 것이라 공언하고 있다. 다시 한번 강력한
호소가 필요하다. 네티즌과 시민사회단체들 모두,
스스로의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인 것이다. 나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른 이의 표현에 관대하자.
그리고 소외 받고 차별 받는 이들의 표현의 자유를
우선적으로 옹호하자. 표현의 자유는 저절로 획득되지
않는다. 행동만이 우리에게 남은 길이다.
티셔츠 구입 문의 : 정보통신검열반대 공동행동
홈페이지 : http://freeonline.or.kr
전화 : (02) 773-7707 이메일 : free@freeonline.or.kr
티셔츠 사이즈(2종) : L, XL
티셔츠 가격 : 1만원 발송비 : 2천원
입금처 : 주택은행 926102-01-186346 (예금주 : 문성준)
* 원하는 사이즈와 입금하실 분의 이름을 메일로 보낸후
티셔츠 값과 발송비를 위 계좌로 입금해주십시오.
* 10벌 이상 구입하실 경우에는 저희가 발송비를 부담하겠습니다.
'정보통신검열반대 공동행동'은
2000년 인터넷 공간을 둘러싸고 진행된 '통신질서확립법
반대운동' 과정에서 결성된 시민사회 네트워크이며,
현재 인터넷의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공동행동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명운동 및 캠페인에 참가하세요!!
